오징어 게임 시즌 2 : 6화 리뷰

넷플릭스

 

세 번째 게임: 짝짓기

음산한 분위기의 무도회장에서 게임이 시작되며, 어두운 조명 아래 둥글게 둥글게 노래가 울려 퍼진다. 긴장된 참가자들과 달리, 마약에 취한 타노스와 남규는 춤을 추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모두의 빈축을 산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인원수는 10명으로 설정되었고, 기훈은 자신의 팀(정배, 준희, 대호)과 현주 팀(영미, 금자, 선녀)을 포함해 방에 들어가며 생존한다. 그러나 방에 들어가지 못한 35명이 탈락하여 사살되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된다.

이후 라운드마다 인원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혼란과 갈등이 가속화된다. 금자와 용식이 서로 다른 방으로 흩어지고, 현주는 자신의 팀원을 지키려 하지만, 명기가 방으로 들어오면서 영미가 탈락한다. 현주 앞에서 친구가 죽는 충격적인 장면은 그녀의 분노와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극한 생존의 순간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인원수가 줄어들며 점차 잔혹성이 드러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설정된 인원수는 단 2명. 기훈과 영일은 한 명을 물리치고 방에 들어가며 생존했지만, 영일이 시간을 다투며 다른 참가자(343번 심재석)를 목 졸라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로 인해 세 번째 게임에서 총 155명이 탈락했고, 생존자는 100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섬으로 접근한 준호

 

섬으로 접근한 준호는 드론으로 주변을 탐색하던 중 숨겨진 철문을 발견한다. 그러나 철문은 부비트랩으로 보호되고 있었고, 이를 열려다 인원이 사망하고 다른 동료가 크게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준호는 자신들의 위치가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위기감을 느낀다.

 

O와 X의 갈등 고조

 

게임 종료 후, 참가자들 사이에서 다시 O와 X로 나뉘어 갈등이 격화된다. 기훈은 X 쪽으로 몰아가 게임을 끝내려는 의도를 보였고, 영일은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 설득에 나선다. 평균 상금 금액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X로 이동하면서 결국 투표 결과는 50:50 동률로 나타나고, 다음날 재투표가 결정된다.

 

충격적인 사건과 6화 클라이맥스

 

재투표가 끝난 후 배급된 김밥과 병콜라를 먹던 기훈은 포장지 안에서 포크를 발견하며 "솎아내기"의 가능성을 직감한다. 한편, 화장실에서 타노스와 일당이 X를 선택한 민수를 협박하다가 X를 선택한 명기와 충돌하며 싸움이 벌어진다.
타노스가 명기를 제압하는 순간, 명기가 김밥에 포함된 포크로 타노스의 목을 찌르면서 긴박한 상황 속 6화가 마무리된다.

 

6화 리뷰

1. 게임의 잔혹성 증가
   세 번째 게임은 물리적 생존뿐만 아니라 심리적 압박이 극대화된 구도로 긴장감을 높였고,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을 잘 드러냈다.
2. 감정적 갈등 심화
   현주가 영미를 잃은 장면, 기훈의 냉정한 판단, 영일의 극단적인 생존 전략 등 주요 인물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
3. 복선과 클라이맥스
   포크와 같은 사소한 요소가 결말로 이어지는 복선 활용이 돋보였다. 타노스와 명기의 충돌은 이후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7화에서는 재투표 이후의 결정과 줄어든 참가자 사이의 관계 변화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31 - [분류 전체보기] - 오징어 게임 시즌 2 : 5화 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 2 : 5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