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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 보기 전 복습!! 시즌 1 2화 리뷰

by 생활탐구댕 2024. 12. 27.

 

[오징어 게임 2화 리뷰] 게임 중단? 아니, 그보다 더 괴로운 현실이 기다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2화는 "현실이 진짜 지옥이다"라는 진리로 우리를 강하게 흔들어 놓습니다. 1화에서 게임을 중단하기로 결정을 내렸던 참가자들은 마치 탈출한 것 같았지만, 돌아온 건 그들 각자의 지옥 같은 현실이었습니다.

기훈의 절망적인 복귀, 현실의 벽

기훈은 결국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기쁜 재회도 잠시, 그가 기다리는 건 전혀 희망적이지 않은 현실입니다. 게임에서 돌아온 후 가장 먼저 부딪힌 건 바로 어머니의 병원비. 그리고 "내가 왜 이랬을까?" 하며 되돌릴 수 없는 지난날의 선택들에 대한 후회입니다. 그런데 결국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기훈은 점점 더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죠. 심지어 전처에게도 돈을 부탁하지만, 그곳에서도 거절당합니다. 전처는 "돈 줄 게 뭐가 있어? 당신 나한테 뭘 해줬다고?"라며 차갑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기훈의 자존심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이거... 보통 상황이 아니죠. 참 슬픈 현실입니다.

상우의 숨 막히는 빚 폭탄, 게임을 다시 택하다

기훈과 함께 진짜 지옥에 사는 또 다른 인물, 상우. 상우는 이제 아무리 공부 잘하고, 번듯한 직장을 다닌다 해도 6억이 아닌 60억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되돌릴 수 없는 그 상황 속에서 상우는 결국 오징어 게임으로 재참가할 결정을 내립니다.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이죠. 그가 맞은 현실이 그를 또 다른 게임의 무대로 끌어들였으니 말이에요.

알리의 고군분투, 월급을 받다 폭언에 처참하게...

알리도 참 불쌍합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월급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사장은 "돈이 없다"라며 폭언을 퍼붓습니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지고 알리는 상황을 잘못 틀어넣고 돈을 가로챕니다. 그 돈으로 아내와 아이를 고향 파키스탄에 보내고,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결심을 하게 되죠. 외롭고 절망적인 현실에서 이 길이 최선인 것 같기도 하고, 그가 내리는 선택이 얼마나 처절한지 우리가 짐작할 수 있죠.

덕수와 재참여자의 선택: 범죄와 게임

또 다른 복잡한 이야기의 중심에는 덕수가 있습니다. 그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횡령폭력까지 뒤섞여 있습니다. 덕수는 결국 필리핀 조직의 감시를 받게 되며 더 이상 게임에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오징어 게임에 다시 재참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 게임이 아니죠. 덕수는 이미 뒤처리가 힘든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서 다시 한번 그 '게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입니다.

"여기가 더 지옥이야!"—기훈, 상우, 알리의 게임으로 돌아가는 이유

이렇게 재참여자들은 하나같이 불행하고 부딪혀본 적 없는 벽을 넘기 위해 결국 게임에 다시 들어갈 결심을 합니다. ‘지옥’에 빠지면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죠.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현실은 더 지옥 같다’는 씁쓸한 현실을 절감하게 됩니다. 무엇을 위해 인생을 포기하고, 거기서 또 싸워야만 하는지...

기훈 vs. 준호, 형의 미스터리

기훈은 결국 경찰인 준호와 얽히면서 형의 실종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게 됩니다. 준호는 형이 사라지기 전 오징어 게임 명함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기훈을 더욱 추적합니다. 기훈은 처음엔 부인하지만, 사실 기훈이 오징어 게임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주어진 운명대로 가는 것만이 최선이었을까?"라는 질문이 떠오르며 기훈은 무게를 느끼게 되죠. 물론 그는 아직도 속으로 게임을 다시 해도 될까 하는 고민을 품고 있습니다.

결국, 게임은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결국... 게임은 다시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살아날 기회를 잡기 위한 마지막 결단"을 내리고, 지옥 같은 현실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기훈 역시 이를 결심하며, 마음속에 떠오르는 복잡한 감정들을 뒤로하고 차라리 게임에서 승리하는 게 낫겠다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불안과 궁금증을 안고 기다려야 합니다.

 

총평


이번 2화는 말 그대로 지옥을 그린 듯한 절망적인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단순히 ‘게임’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사회적 불평등과 극단적 절박함, 인간 내면의 심리적 치열함까지 깊이 들어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삶의 벽에 부딪혀 절망에 빠진 참가자들이 결국 또 다른 지옥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내리는 것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옥 같은 현실이 게임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깨달음을 얻은 기훈, 상우, 알리, 그리고 그 밖의 참가자들의 재참여로 다가오는 또 다른 시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였습니다. 3화도 기대해주세요!

 

 

2024.12.27 - [분류 전체 보기] - 오징어 게임 시즌 2 보기 전 복습!! 시즌 1 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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