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2 보기 전 복습!! 시즌 1 9화 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 1 - 결말 리뷰: 게임의 끝과 새로운 시작]

 

시즌 1의 결말은 기훈의 정신적인 치유와 성장, 그리고 오징어 게임의 진짜 목적을 드러내며 강렬하게 마무리됩니다.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복잡한 감정선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이 시리즈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1. 기훈과 상우의 결투

기훈과 상우는 첫 번째 게임이 진행되었던 운동장에서 오징어 게임을 펼칩니다. 모래를 눈에 뿌리는 행동으로 기훈이 불공정한 페널티를 없애고 동등한 조건에서 치열하게 싸우게 되면서, 두 사람의 심리전과 육체적 싸움이 전개됩니다. 결국, 기훈은 승기를 잡고 게임을 포기하는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상우는 게임을 포기하는 대신 자결을 택하고, 기훈은 최후의 승자로 거액인 456억 원을 차지하게 됩니다.

2. 기훈의 우승 후 변화

우승 후, 기훈은 상금을 받는 기쁨보다 정신적 충격에 더 영향을 받으며 피폐해진 삶을 살아갑니다. 엄마의 죽음과 상금에 대한 죄책감 속에서 456억 원을 계좌에 방치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내면의 혼란과 인생의 허무함을 강조하며, 기훈은 시대의 상징적인 폐인처럼 생활합니다.

3. 일남의 의도와 게임의 기획

시간이 흐르고, 기훈은 오징어 게임의 설계자 일남을 만나게 됩니다. 일남은 기훈에게 게임을 기획한 이유를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게임에 참가한 이유 역시 **“직접 해보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돈의 풍족함과 빈곤함 모두가 삶을 무료하게 만들며, 삶에 재미를 주기 위해 게임을 만들었다는 철학을 피력합니다.

4. 마지막 게임: 사람과 신뢰

기훈과 일남의 대화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일남은 기훈에게 자정까지 얼어 죽어가는 노숙자를 구하는 사람이 있을지 여부를 묻고, 결국 누군가 노숙자를 도우러 갔지만 실제로는 도움을 요청한 뒤 떠났습니다. 이후 기훈은 이 모든 상황에서 "믿음"을 선택하게 되며, 최후의 게임에서 승리하고 일남의 사망을 확인합니다.

5. 새로운 결단: 기훈의 변화

게임을 마친 후, 기훈은 상금의 일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보육원에 있는 새벽의 동생을 찾으러 가는 등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는 결단을 내립니다. 상우의 어머니를 찾아가 양육비를 전달하고,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6. 끝나지 않은 게임: 마지막 초대

하지만 공항에서 만난 양복남을 통해 오징어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기훈은 **"나는 사람이다, 말(馬)이 아니다"**라는 선언을 하며 게임에 참가하려는 의지를 표명합니다. 그 순간 프런트맨은 그에게 “비행기를 타지 말고 게임에 참가하는 게 낫다”라고 경고하며, 기훈은 게임 참가 의사를 밝히고 결국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결론: 용서와 결단의 경계

시즌 1의 결말은 기훈의 성장과 복수, 그리고 게임의 끝없는 속임수를 다룹니다. 기훈은 결국 복수를 넘어서는 결단을 내리며, 과거의 자신을 청산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가 오징어 게임의 설계자와 직면하면서도 선택한 것은 과거와 자신을 용서하는 여정입니다.

사회적 메시지와 인물 간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풀어낸 이 마지막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게임과 생명,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은 숙고를 하게 만듭니다.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생존 경쟁을 넘어서 인간 본성과 사회적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기훈의 내적 변화와 게임의 무한 반복성을 담고 마무리됩니다.

 

 

2024.12.27 - [분류 전체보기] - 오징어 게임 시즌 2 보기 전 복습!! 시즌 1 8화 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 2 보기 전 복습!! 시즌 1 8화 리뷰